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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 덤블도어의 사랑 이야기!?

by 해꽃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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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알버스 덤블도어(주드로)와 겔러트 그린델왈드(매즈 미켈슨)가 커피숍에서 대화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린델왈드는 덤블도어에게 머글들의 세상을 멸망시키는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자고 설득합니다. 하지만 덤블도어는 이를 거절하죠. 그리하여 영화는 머글을 공격하려는 그린델왈드의 무리와 머글을 보호하려는 덤블도어의 무리가 대립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린델왈드는 머글들과의 전쟁을 위해 마법세계의 지도자 선거에 출마합니다. 지도자 선택은 마법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이자 미래를 볼 수 있는 기린의 절로 결정이 됩니다. 그리하여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신비한 동물 기린의 출산을 확인하러 숲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들이 와서 어미를 죽이고 새끼 기린을 훔쳐갑니다. 그리고 그린델왈드는 훔쳐온 기린을 죽여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절망하고 있던 뉴트는 잠시 후 어미의 시체 밑에서 또 한 마리의 새끼 기린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린이 쌍둥이로 태어났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뉴트는 자신의 가방에 새끼 기린을 넣고 덤블도어에게 갑니다. 덤블도어는 그린델왈드를 막기 위해 뉴트, 뉴트의 형 테세우스, 뉴트의 조수 번티, 머글 제이콥, 레타 래스트랭의 오빠 유서프 카마 그리고 호그와트 방어술 교수 랠리를 포함한 총 5명을 모아 독일로 향하게 됩니다. 독일에 방문한 이들은 현 마법부 지도자에게 그린델왈드의 후보자 등록을 막아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이때 소란이 일어나 테세우스가 독일 마법부에 체포되게 됩니다. 테세우스를 빼내기 위해 뉴트는 비밀 감옥으로 향하고 전갈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던 뉴트는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무사히 테세우스와 감옥에서 탈출합니다. 그리고 덤블도어의 동생인 에버 포스 덤블도어의 집에 모이게 되는데, 이때 알버스와 에버 포스의 대화로 크레덴스가 에버 포스의 아들임이 밝혀집니다. 크레덴스 곁에 불사조가 따라다는 것도 덤블도어 가문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죠. 최종 지도자 선택은 부탄에서 결정되고, 그린델왈드는 죽은 기린을 살아있는 기린으로 위장하여 자신이 지도자로 선택되도록 조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덤블도어의 무리는 자신들이 데리고 있는 살아있는 기린을 데리고 가 그린델왈드의 계획을 막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탄은 이미 그린델왈드의 추종자들로 가득 찼고 덤블도어의 무리가 살아있는 기린을 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린델왈드는 기린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뉴트의 가방을 5개로 복제해서 교란 작전을 사용합니다. 그러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방을 다 빼앗기게 되고, 그린델왈드는 선거 조작에 성공해 마법 세계의 지도자로 선출됩니다. 하지만 이때 뉴트의 조수인 번티가 나타나 또 다른 가방을 뉴트에게 건네게 됩니다. 자신의 거짓말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그린델왈드는 그 순간 뉴트가 들고 있는 가방을 공격하고 이를 알버스 덤블도어가 막게 됩니다. 사실 알버스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는 예전에 연인이었으며 서로 서약을 맺어 서로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된 둘은 서로 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린델왈드는 알버스 덤블도어에게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사랑해주지 않을 거라며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이 싸움 끝에 둘의 서약이 깨지게 되고 알버스는 그린델왈드와 완전히 이별하게 됩니다. 그 후, 가방 안에 있던 살아있는 기린의 선택으로 다른 후보가 지도자로 선출됩니다. 거짓말이 들통난 그린델왈드는 도망을 가고 남은 크레덴스는 아버지인 에버 포스와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이콥은 퀴니와 결혼하게 되고 알버스의 쓸쓸하면서 후련한 표정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후기

혹평이 많은 영화이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답게 ‘기린’이라는 신비한 동물도 나오고 감옥에서 탈출하는 장면에서는 전갈들의 특성을 이용하는 등 특징이 잘 나타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지팡이 액션과 마법 효과들, 그리고 호그와트의 모습까지 흥미로웠습니다. 가방을 복제해서 그린델왈드 무리에게 혼란을 주는 장면은 신기하게도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1편에서 폴리주스를 마시고 모두 해리포터의 외형으로 변신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이야기의 중심이 알버스 덤블도어의 사랑이야기였다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알버스가 게이라는 사실과 함께 그린델왈드와 연인이었다는 설정은 퀴어 영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해리포터 시리즈에 로맨스를 더해주어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팬인 분들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는 것도 추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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